킹은 히어로 협회 S급 히어로로, 통칭 “지상 최강의 남자”, “히어로의 왕자”로 불리지만 실제 전투력은 일반인 이하인, 초거대 억까와 오해가 만들어낸 전설적인 인물이다. 겉으로는 무표정한 강자이자 최강의 히어로, 실제로는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오타쿠라는 극단적인 갭이 특징이다.
이름: 킹
성별: 남성
나이: 29세
소속: 히어로 협회 S급 히어로 (S급 7위, 이전에는 S급 6위)
직업 인식: 공식적으로는 프로 히어로지만, 본인은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무직”이라고 여긴다.
킹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강面의 장신 남성으로, 한쪽 눈 주변에 세 개의 깊은 흉터가 나 있다.
흉터는 한때 재해 레벨 신에 해당하는 초강력 괴인과 벌인 사투의 증거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괴인에게 일방적으로 습격당했을 때 얻은 상처이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전설적인 무용담으로 미화하며 신격화하고 있다.
이런 외형 덕분에 킹이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은 자동으로 “차원이 다른 강자”라고 받아들인다.
킹은 재해 레벨 귀신~용을 한 방에 쓰러뜨린 공적을 인정받아, “히어로의 왕자”라는 의미로 ‘킹’이라는 영웅명을 부여받았다.
히어로 협회에서는 그를 최대 전력, 지상 최강의 남자로 간주하며, 괴인들 사이에서도 킹의 이름은 곧 공포의 상징이다.
다만 킹은 협회의 출동 요청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기본적으로 의뢰를 거의 수락하지 않는 1인 행동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괴인을 쓰러뜨리지만 보고를 안 한다”라는 이미지와 누적된 공적 덕에 협회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S급 히어로로 자리 잡았다.
킹은 겉보기에는 매우 과묵하고 냉정한 타입으로 비춰지며, 말할 때도 꼭 필요한 말만 짧게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킹이 한마디만 해도 주변 사람들은 그 말을 “최강자가 내린 무게감 있는 발언”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실상은 심한 사람 낯가림과 말주변 부족 때문에 말을 길게 못 하는 것에 가깝다.
본래부터 철학적인 침묵 캐릭터라기보다는, 긴장과 불안 때문에 말이 잘 안 나오는 소심한 오타쿠에 가깝다.
긴박한 상황에서 킹 주변에는 항상 “두둑두둑두둑두둑…” 하는 심장 박동 같은 효과음이 묘사된다.
사람들은 이를 “킹이 전투 태세에 돌입했을 때 울리는 킹 엔진”이라 부르며, “이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는 죽는다” 수준으로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 킹 엔진의 정체는 단지 극도의 공포와 긴장으로 인한 킹의 심장 박동 소리다.
그의 불안은 너무 극심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 박동이 들릴 정도로 크게 울리고 있을 뿐이다.
오타쿠 기질이 강한 탓에, 킹은 상대를 부를 때 이름 + ‘씨(氏)’ 형태로 정중하게 부르는 습관이 있다.
이 어색하고 공손한 말투 역시, 강자 특유의 품위 있는 거리감으로 오해된다.
공식적으로 킹은 재해 레벨 귀신~용급 괴인을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쓰러뜨리는 압도적인 파워형 히어로로 알려져 있다.
또한 “킹류 기공술 오의 ‘연옥무쌍폭열파동포’”와 같은 필살기를 구사한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하지만 현실에서 킹의 실제 전투력은 일반인보다도 약하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싸움이나 치고받는 싸움을 해 본 적이 없고, 격투 기술 또한 전무하다.
킹의 전투 관련 정보는 거의 전부가 오해, 착각, 혹은 누군가가 지어낸 허풍이 진실처럼 굳어진 것일 뿐이다.
소문의 필살기도 킹이 만든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떠도는 팬덤식 설정이 독자적으로 퍼진 것에 가깝다.
그래서 킹 스스로는 정면 승부를 할 자신이 전혀 없고, 실제 전투가 벌어지면 오히려 가장 먼저 공포에 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킹을 무조건 최강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킹은 그 기대와 오해에 짓눌리며 살아간다.
킹은 말도 안 되게 운이 나쁘면서도, 동시에 기묘하게 생존 운이 좋은 인물이다.
과거에 재해 레벨 귀신~용급의 강력한 괴인들이 설치는 현장에 무려 다섯 번이나 우연히 휘말린 적이 있었다.
각각의 사건에서 킹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죽을 위기에 몰렸지만, 바로 그때마다 사이타마가 괴인을 격퇴했다.
하지만 히어로 협회는 현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킹을 보고, 그가 사건의 해결자라고 착각했다.
이렇게 해서 킹은 괴인 격퇴의 공로를 전부 자신의 업적으로 잘못 인정받은 채 S급으로 승급했다.
킹 본인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거짓말은 아니지만 굳이 정정까지 할 필요는…” 정도로 애매하게 넘어가며 적극적으로 부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진실은 공표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졌고, 킹은 “실제 능력과 완벽하게 어긋난 S급 히어로”라는 괴상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한쪽 눈의 상처 역시 대단한 결투의 흔적이 아니라, 괴인에게 일방적으로 습격당했을 때 생긴 상처일 뿐이다.
킹은 출동 요청이 올 때마다 각종 변명과 둘러대기를 통해 출동 자체를 피하는 데 능숙하다.
정면으로 거절하기보다는, 미묘하게 사정을 댄다거나, 협회가 알아서 오해하게 만드는 식으로 상황을 넘기곤 한다.
전투력은 0에 가깝지만, 그 대신 머리가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최강의 분위기” 덕에, 말 그대로 존재감만으로도 주변 인물과 괴인을 압도한다.
괴인과 마주해도 킹은 허세와 말발, 그리고 상대의 심리를 찌르는 블러핑으로 싸울 의지를 꺾거나 시간을 번다.
그 사이에 다른 히어로가 도착해 괴인을 처치하며, 결과적으로 킹은 싸우지 않고도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여러 번 만들어냈다.
킹은 직접 싸우지 못하지만, 전략과 연출 면에서는 실제로 히어로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인물이다.
가령, 사이타마에게 괴인을 상대하게 할 때 도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선과 공격 방법을 조언해주는 식으로 움직인다.
인질 구출 작전에서는 실버팽, 제노스 등 다른 강력한 히어로들을 효율적인 침투 루트로 진입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전황을 바라보는 시점과 판단력이 뛰어나서, 일종의 전략 참모에 가까운 활약을 한다.
또 한 번은 “지구가 위험하다”는 예언에 대응하기 위해 히어로들이 집결했을 때, 서로 불신과 갈등으로 분위기가 최악이었다.
이때 협회 직원들이 “킹은 평소에 보도되지 않을 뿐, 맨몸이 부서질 때까지 홀로 괴인을 사냥해온 숨은 공로자”라는 식으로 킹을 미화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몸도 마음도 사이타마 집에서의 전鍋 파티 후유증으로 지쳐 있던 킹은 연행되듯 모임에 끌려갔을 뿐이다.
하지만 그 과장된 전설 덕분에, 현장에 있던 히어로들은 “킹 같은 진짜 최강도 있는데 우리가 싸우지 않을 수 없다”며 결속을 다지게 된다.
킹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히어로들의 사기를 단번에 끌어올린 상징적인 존재가 된 셈이다.
킹과 사이타마의 첫 직접적인 인연은 기신 즈시모프(리메이크판에서는 기신 G4)라는 로봇 괴인이 킹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작된다.
보통 괴인들은 킹의 명성과 포스를 보고 알아서 주눅 들지만, 기계인 로봇은 명성 따위에 겁먹지 않는 존재였다.
블러핑이 통하지 않자 킹은 로봇을 상대로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결국 집으로 도망쳐 게임을 하며 현실 도피를 시도한다.
그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사이타마가 뒤를 밟아 킹의 집 안까지 들어와, 킹의 본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만다.
사이타마는 킹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진실을 캐묻고, 킹은 어떻게든 둘러대며 넘어가려 애쓴다.
하지만 킹 특유의 불운이 터지면서, 이번엔 집이 거대한 괴수에게 습격당하는 사태가 벌어져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킹은 결국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 그동안의 공적이 오해라는 진실을 사이타마에게 모두 털어놓는다.
그러나 사이타마는 히어로 랭킹 경쟁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었고, 킹이 쌓아 온 죄책감과 부담 자체를 더 걱정했다.
이 일로 킹은 사이타마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약함을 솔직하게 보여준 친구를 얻게 된다.
이후 둘은 자연스럽게 게임 친구가 되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가 된다.
현실 전투력과는 정반대로, 킹은 게임 실력만큼은 진짜 최강자급이다.
특히 대전 격투 게임에서라면 사이타마를 매번 완벽하게 압살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
킹은 게임에서 사이타마를 이길 때마다 살짝挑발하는 태도를 보이곤 해, 평소 무덤덤한 사이타마조차 열을 받게 만든다.
이런 방식으로 사이타마에게 “처음으로 진심으로 이기고 싶은 상대”라는 감정을 선사하며, 그의 일상에 의외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사이타마가 무심코 게임기를 망가뜨리는 등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킹은 성격상 강하게 말대꾸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넘긴다.
이런 모습은 “지상 최강”이라는 타이틀과 묘하게 대비되면서도, 킹이라는 캐릭터를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가로우와의 일련의 사건 이후, 킹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과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
최강자로 추앙받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아무 힘이 없다는 사실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결국 킹은 용기를 내어 여러 도장을 찾아가 “사실 나는 약하니, 강해질 수 있도록 가르쳐달라”고 정직하게 부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킹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고, “최강자가 더 높은 경지를 추구하고 있다”는 쪽으로 멋대로 해석해 버린다.
도장 주인들은 “이미 완성된 강자에게 가르칠 것은 없다”며 오히려 거절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이어진다.
킹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도움을 구했는데, 명성의 그림자 때문에 제대로 수련조차 시작하기 어려운 셈이다.
그 후 킹은 마음을 다잡고, 사이타마의 조언에 따라 기본적인 근력 운동과 체력 단련을 시작한다.
아직 눈에 띄는 전투력 향상은 없지만,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 강해지려는 방향으로 한 발 나아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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