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은 약사의 혼잣말 세계관에 등장하는 젊은 무관으로, 뛰어난 체력과 실력을 지녔지만 어딘가 순진하고 허당스러운 면모로 주변 인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이다.
특히 마오마오에게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호구 같은 성격 때문에 마음속으로 ‘쓸모 있는 집 나간 개’ 정도의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백은 젊고 단련된 근육질의 체격을 가진 남성 무관이다.
무인으로서의 능력과 잠재력은 매우 높아 주변에서 출세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겉보기에는 믿음직한 호위 무관 같지만, 알고 보면 생각보다 단순하고 사람 좋은 성격이다.
이 때문에 마오마오에게 부탁을 받으면 웬만하면 전부 들어주는,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이백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한 순진함과 호인 기질이다.
정의감과 책임감은 강하지만, 눈앞의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려 드는 타입이다.
마오마오가 마음속으로 그를 ‘멍멍이’ 혹은 ‘멍청하지만 유용한 개’ 같은 존재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탁을 받으면 깊게 따지지 않고 바로 행동부터 하는 편이라, 이용당하기 딱 좋은 성격이기도 하다.
또한 머리로 계산하기보다는 몸이 먼저 나가는 ‘뇌근육형’ 인물이다.
마오마오가 말하는 “위험하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에이 괜찮겠지” 하다가 실제로 부상을 입는 일도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 덕분에 꾸밈이 없고,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대하는 점은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임씨 또한 이백의 이런 꾸밈없는 태도 덕분에 비교적 마음을 놓고 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 여긴다.
마오마오와의 관계
이백은 마오마오와 부딪히는 일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그녀를 신뢰하고 따른다.
마오마오는 이백을 이용할 수 있을 때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적으로 미워하기 힘든 인물로 생각한다.
마오마오가 위험을 경고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다치는 경우가 있어, 마오마오 입장에서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순진한 개”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이백을 곁에 두는 것은, 그의 능력과 사람됨을 어느 정도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린과의 관계
이백은 마오마오가 소개해 준 기녀 바이린에게 깊이 빠져든다.
처음에는 호기심 섞인 관심이었으나, 점차 진지하게 그녀를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간다.
바이린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고, 서로 어느 정도 친밀감을 쌓아 가는 모습이 보인다.
바이린이 이백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최소한 “불편한 손님”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이백은 결국 바이린을 몸값을 내고 데려오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된다.
이때 제시되는 몸값이 “현재 이백의 월급 10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그야말로 그의 인생을 걸어야 할 수준이다.
이 거대한 목표 때문에 이백은 진심으로 출세를 노리기 시작하며,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마오마오 역시 둘의 관계를 살짝 뒤에서 밀어주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은근히 응원하는 분위기다.
원유회에서의 행동
원유회(정원 연회)에서 이백은 젊은 무관답게 기세 좋고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 자리에서 만난 젊은 처녀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비녀를 건네는 행동을 한다.
이 행동은 일종의 호의 표시이자, 젊은 남성다운 들뜬 기분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마오마오를 포함해 여러 소녀들에게 비녀를 나눠 준 덕분에, 그의 호인 기질과 다소 가벼운 면이 동시에 부각된다.
위험 감각과 부상
이백은 무관으로서 몸을 단련하고 실전 경험도 있지만, 위험을 읽는 감각이 섬세하지 못하다.
마오마오가 말하는 “여기, 정말 위험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정치적·사회적 함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정도야 괜찮겠지” 하며 뛰어들다가, 실제로 다치는 일도 반복된다.
이는 그가 단순히 무식하다기보다, 자신의 몸을 크게 개의치 않고 남을 돕거나 임무를 수행하려는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이백의 전반적인 능력은 높고, 상관들로부터도 꽤 유망한 인물로 평가된다.
체력·전투력·실무능력 모두 중상 이상이며, 현장에서 믿고 맡기기 좋은 타입이다.
다만 성격이 지나치게 사람 좋고, 정치적 계산을 잘 못 한다는 점이 그의 약점이다.
하지만 바이린을 맞이하기 위한 “월급 10년치 몸값”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그는 처음으로 출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 목표는 그에게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 인생의 방향성과 야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
결국 이백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더 높은 자리로 연결하려는 의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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