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는 붉은 비늘과 황색 눈동자를 지닌 남성 리저드맨으로, 이단아(제노스) 집단의 초기 멤버이자 사실상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몬스터 캐릭터다.
인간과의 공생을 진심으로 꿈꾸며, 벨 크라넬 일행과의 만남을 통해 그 희망을 더욱 굳힌 존재다.
이름: 리도
성별: 남성
연령: 20세
신장: 167cm
종족: 리저드맨(도마뱀인간)
소속: 이단아(제노스)
추정 레벨: 레벨 5 상당
성우: 미즈나카 마사아키
리도는 몬스터이면서도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지성과 감정을 지닌 이단의 몬스터 집단, 이단아(제노스)의 일원이다.
붉은 빛을 띠는 비늘과 황금빛에 가까운 황색 눈동자가 상징적인 외형적 특징이다.
이단아들 중에서도 리도, 그로스, 레이가 가장 오래된 멤버로 꼽히며, 오라리오 던전 깊숙한 곳에서 살아남아 온 고참이다.
거대한 목룡 그리우가 몸집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만큼, 실질적인 현장 리더 역할은 리도가 맡고 있다.
리도는 험상궂은 도마뱀인의 외형과 달리 말투도 부드럽고 성격도 매우 붙임성이 좋다.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부를 때는 “오레찌(오레+~찌)” 같은 가벼운 1인칭을 사용하며, 마음을 연 인간에게도 “벨찌”, “리리찌”처럼 이름 뒤에 “~찌”를 붙이며 친근하게 부른다.
이러한 말투 덕분에 처음 보는 이에게도 긴장감을 풀어주는, 다소 개그스럽고 귀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단아들 가운데에서도 인간과의 공존을 가장 강하게 바라는 온건파의 대표격이다.
동료들을 이끄는 책임감과 “언젠가 인간과 몬스터가 함께 살아가는 미래”라는 큰 염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헤스티아 패밀리아와 만나기 전까지는, 오라리오 지상과의 관계는 절망에 가까웠다.
그러나 벨 크라넬 일행을 계기로 인간을 향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며, 특히 벨에게는 깊은 호의와 신뢰를 품고 있다.
20층 ‘숨겨진 마을’에서의 만남
벨 크라넬과 헤스티아 패밀리아가 위네를 데리고 이단아들의 은신처인 “이단아의 마을”에 도착했을 때, 리도는 처음에 그들이 어떤 인간인지 시험하기 위해 전투를 제안한다.
싸움 도중 벨 일행이 위네를 몸을 던져 지키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본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존재임을 깨닫고 크게 기뻐한다.
그는 직접 벨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벨이 이를 받아들여 손을 맞잡자 진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느낀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헤스티아 패밀리아를 성대하게 환영하며, 오랜 시간 품어온 공존의 희망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품게 된다.
리도는 벨 일행에게 언젠가 지상으로 나가, 기억 속에만 남아 있는 “일출의 풍경”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놓는다.
이 고백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만 살아왔는지, 또 얼마나 간절히 ‘평범한 하루’를 바라왔는지 잘 보여준다.
이케로스 패밀리아와 복수의 기로
헤스티아 패밀리아와 헤어진 뒤, 이단아들은 희귀한 존재를 노리는 이케로스 패밀리아에게 습격을 받는다.
동료 일부가 잔혹하게 살해되고, 또 일부는 납치당하면서 집단 전체가 복수심에 휘말리게 된다.
리도는 폭주하려는 동료들을 말리려 노력하지만, 잔혹한 현실 앞에서 설득은 쉽지 않다.
본인 또한 속으로는 동료에게 가해진 만행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고, 결국 동료들과 함께 이케로스 패밀리아를 쫓아 리비라의 거리(던전 내 중계 도시)를 습격하는 길을 택한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토벌대”를 가장하고 내려온 벨과 다시 마주치지만, 리도는 이때 이미 인간과의 공존을 포기한 상태였다.
이단아와 엮이는 것이 벨에게 위험을 부를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지 않기 위해 벨을 일부러 밀어내고 거부한다.
디익스의 저주와 벨의 말
리도는 디익스 퍼디크스의 저주(카스)에 걸려 정신이 흐려지고, 이단아들은 광기에 휩싸인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벨은 “누군가를 구하는 데에, 인간인지 ‘괴물’인지는 상관없다”고 외치며, 끝까지 리도와 이단아들을 버리지 않는다.
이 말과 행동이 리도의 마음에 강하게 박힌다.
리도는 저주에 스스로 맞서 싸우며 정신을 되찾아, 벨과 함께 디익스를 궁지로 몰아넣을 정도로 의지를 되찾는다.
이후 지상에서 위네를 구하려는 벨이 도시 사람들의 비난과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리도는 진심으로 그에게 감사하게 된다.
인간과 몬스터의 공존이라는 ‘꿈’이 더 이상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지상 귀환 작전과 그 후
지상에서 다시 던전으로 돌아가는 귀환 작전에서, 리도는 동료들과 함께 헤스티아 패밀리아, 펠즈와 공조해 행동한다.
외전에서는 이 작전의 뒷이야기가 다뤄지며, 이 과정에서 리도는 오라리오의 운명을 가르는 싸움에 간접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된다.
인공 미궁 ‘크노소스’를 이동하던 중, 리도 일행은 로키 패밀리아와 조우하고, 이어서 암흑 세력 ‘어둠의 파벌(이블스)’의 기습을 받는다.
핀 디므나가 증원에 나서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지상에서는 벨과 아스테리오스의 결투를 지켜본다.
이 결투를 본 뒤, 핀은 결심을 다잡고 리도와 펠즈에게 크노소스 공략에서의 공투를 제안한다.
리도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며, 인간과 이단아가 함께 싸우는 전례 없는 협력 관계가 형성된다.
던전으로 돌아간 뒤에도 리도와 이단아들은 헤스티아 패밀리아와의 교류를 이어간다.
리도는 자신들을 구해준 헤스티아 패밀리아에게, 언젠가 그들에게 위기가 닥친다면 반드시 달려가 돕겠다고 약속한다.
이 약속은 곧 현실이 된다.
헤스티아 패밀리아가 던전 원정 중 이레귤러 사태에 휘말려 위기에 빠지자, 리도와 이단아들은 약속대로 구조에 나서 그들의 목숨을 구한다.
크노소스 공략전과 60층 사건
외전에서 그려지는 크노소스 공략전에서, 리도는 동료들과 함께 인공 미궁 곳곳에 설치된 몬스터 생산 장치인 간이 묘화(플랜트)를 파괴한다.
또한 ‘정령의 분신(데미 스피릿)’을 토벌하며,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게 오라리오 존망이 걸린 전투에 크게 기여한다.
로키 패밀리아 중심의 파벌 연합이 60층으로 원정을 떠났을 때, 리도는 동료들과 함께 심층에서 몰래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오염된 정령’의 등장으로 파벌 연합이 사실상 괴멸 상태에 빠지고, 라울 노르드와 일부 인원이 지상으로 후퇴할 때 리도 일행은 그들을 따라붙는 몬스터를 막아내며 후방을 지킨다.
이후 심층에 고립된 핀 일행을 구하기 위해, 리도는 위네와 아스테리오스와 함께 60층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남겨진 인원 중 하나인 헤그니를 발견해 보호하고, 이어서 구조대로 내려온 벨 일행과 합류한다.
리도는 벨과 함께 60층의 최심부에서 ‘오염된 정령’과 전투를 벌이며, 다시 한 번 인간과 이단아의 공투를 이뤄낸다.
이런 경험은 양측 모두에게 큰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된다.
리도의 주 무기는 긴 직도와 곡도로, 이를 양손에 쥐고 사용하는 이도류 검술에 능하다.
지하 던전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다듬은 기술이라, 정면 전투와 기동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일반 리저드맨에게는 없는 강력한 화염 방사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은 위력과 범위 모두 상당해, 근접전뿐 아니라 광역 제압에도 유리하다.
전투력은 모험자 기준으로 레벨 5급으로 평가되며, 이는 상위 모험자들과 비견될 만한 수준이다.
벨 크라넬은 리도의 실력이 이슈타르 패밀리아의 프류네 자밀보다 위라고 보았고, 리도 본인 역시 “레벨 5 모험자라 해도 가네샤 패밀리아의 샤크티 발마를 제외하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단언한다.
한때는 이단아들 중 최강의 전력이었으나, 새로 합류한 아스테리오스에게 순수 전투력에서 추월당했다.
리도는 이 사실을 조금 억울해하고 있지만, 동시에 동료의 강함을 누구보다 든든하게 여기며, 스스로도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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