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 특화된 워 트롤인 그는 토브의 대삼림 깊은 곳에서 활동하며, 주변에서 ‘동쪽의 거인’이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남성 개체이다.
그는 강력한 육체 능력을 지닌 워 트롤로, 전투에 특화된 전사형 몬스터에 해당한다.
토브의 대삼림 동쪽 일대에서 특히 악명 높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트롤답게 거대한 체구와 괴력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몸에는 가죽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손에는 마법 아이템인 그레이트소드를 들고 싸운다.
이 그레이트소드는 그의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려 주는 중요한 장비로 취급된다.
후에 이 무기는 그가 패배한 뒤 주겐이라는 인물의 손에 넘어간다.
그는 매우 오만하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지독한 악착스러움과 미련함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지능은 그리 높지 않아 전략적인 판단에는 서툴다.
그 대신 단순하고 직선적인 사고방식으로, 힘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보인다.
특히 “이름이 짧을수록 강자”라는 독특한 신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긴 이름을 가진 존재를 자동으로 약자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토브의 대삼림에서 이름난 강자 중 하나로, 하무스케와 동급으로 평가될 정도의 높은 전투력을 지닌다.
강력한 신체 능력과 회복력, 그리고 마법 그레이트소드의 조합으로 일대일 전투에서 위협적인 상대가 된다.
하지만 지능이 낮고 전술적 유연성이 부족해서, 더 뛰어난 지략을 가진 상대를 만나면 약점을 드러내기 쉽다.
실제로 그런 약점은 이후 그의 최후와도 연결된다.
그는 긴 이름을 가진 아인즈 울 고운을 보자마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그를 약자로 조롱한다.
“이름이 길다는 건 약자라는 증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아인즈를 얕보고 도발한다.
그러나 전투가 시작되자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 준 아인즈에게 그는 철저하게 되갚음을 당하며 패배한다.
이 패배는 그가 힘만으로 세상을 판단해 온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드러내는 사건이 된다.
물론 그 자신은 패배 순간까지도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을 정도로 집요했다.
그는 전투에서 패배한 뒤, 아인즈에 의해 트롤 좀비로 만들어진다.
생전의 오만함과 개성은 사라지고, 명령에 따르는 도구로 전락한다.
이후 그는 루푸스레기나 베타의 테스트를 겸한 작전에 동원된다.
이는 루푸스레기나가 보고·연락·상담(보고·연락·상담을 철저히 하는지)을 실전 상황에서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기도 했다.
그와 다른 언데드 병력은 칼네 마을을 습격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러나 이 공격은 실패로 끝나며, 트롤 좀비가 된 그는 다시 한 번 패배를 맛본다.
칼네 마을 습격 이후, 그가 지니고 있던 마법 그레이트소드는 전리품처럼 회수된다.
이 무기는 이후 주겐의 손에 들어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그 자신은 생전의 자만심과는 달리, 결국 강자의 손에 이용당하고 소모된 존재로 남게 된다.
하지만 토브의 대삼림에서 한때 ‘동쪽의 거인’으로 두려움의 상징이었음을 고려하면, 그의 존재는 여전히 인상적인 에피소드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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